[13구 맛집] 파리에서 맛보는 베트남의 진한 맛, 쌀국수·분짜 추천 : Pho Mui

파리 13구는 아시아타운으로 불리는 지역으로 이곳에는 다양한 아시아 음식점과 상점이 밀집해있어 파리에서 아시아의 문화를 느끼기 좋은 곳입니다.

 

파리에서 진정한 베트남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Pho Mui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레스토랑은 전통적인 베트남 쌀국수 "포(Pho)"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베트남 요리를 선보이며,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목차]

 

 

Pho Mui 위치 및 영업시간

 

97 Av. d'Ivry, 75013 Paris

매일(휴무 없음) 9:00 ~ 익일 2:00

 

 

Pho Mui 후기

 

파리 13구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중국, 베트남 음식점도 많고 아시아 사람들이 많아서 왜 아시아타운이라고 불리는지 알 것 같았어요.

 

Pho Mui로 가는 길에 베트남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더군요. 그 중에서도 저희가 선택한 곳이 바로 Pho Mui였습니다.

 

 

유리창에 이렇게 메뉴판이 붙어있어서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메뉴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는 스프링롤, 쌀국수, 분짜를 주문했습니다.

 

 

Bo Bun Cha Gio 분짜(13.5유로)

이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소스랑 고기가 짜지도 않고 어찌나 맛있던지요! 튀김도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그동안 먹어본 분짜 중에 최고였네요.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아, 고수가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어서 고수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문할 때 미리 말해야해요! 저는 말하는걸 깜박해서 일일이 빼면서 먹느라 힘들었네요ㅠ_ㅠ

 

 

스프링롤(7.9유로)

스프링롤은 소스가 특이했어요. 한국 된장 같은 맛의 짭쪼롬한 소스였는데 피쉬/칠리/땅콩소스였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 느낌...스프링롤은 그냥 예상 가능한 맛입니다^^;

 

 

Pho Dac Biet 쌀국수(13.9유로)

여러가지 고기가 들어가 있는 쌀국수였는데 진한맛의 국물이 너무 맛있었어요~ 양도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오후 8시가 넘어서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음식점이였어요. 저희가 갔을 땐 프랑스 경찰들이 거기서 회식(?)을 하더라고요...경찰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계속 와서 저희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던지요^^;ㅎㅎㅎ 여튼 현지인들에게도 맛집인 것 같습니다. 

 

프랑스에서 먹는 베트남 음식은 베트남 현지인이 직접 요리해서 그런지 한국에서 먹는 베트남 음식과는 좀 다른 것 같아요. 느끼한 서양음식이 입맛에 안맞아서 힘드시다면 역시 아시아 음식이 최고입니다...속이 확 풀리는 느낌!!! 

Pho Mui에서의 맛있는 한 끼를 꼭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