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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Life/유럽여행

[(4박 5일)스위스] Day 1 : 슈피츠(Spiez) / 슈피츠 성, 공원(놀이터)

by scilla 2024. 11. 6.

스위스 여행 첫날, 설레는 마음으로 향한 곳은 툰 호숫가의 아름다운 마을 슈피츠(Spiez)입니다.

 

알프스 산맥과 푸른 호수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 중세 분위기를 간직한 성까지 스위스의 첫인상을 강렬하게 남기기에 완벽한 곳이었어요. 조용하고 평화로운 슈피츠에서 여행의 시작을 여유롭게 맞이하며, 스위스의 매력을 천천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위스 기차 티켓은 구간권이라 유효기간 내에 중간역에서 자유롭게 내렸다가 다시 탈 수 있어요. 그래서 바젤에서 인터라켄 OST역으로 가는 길에 슈피츠역에 잠시 내려 마을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슈피츠에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그림 같은 아름다운 마을 풍경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슈피츠는 툰 호수를 끼고 있는 작은 마을이에요. 알프스 산맥, 툰 호수, 슈피츠 성, 스위스의 예쁜 집 등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며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역시 사진에는 그 감동이 다 안 담기네요.... 정말 생각보다 너무 예쁜 마을이었어요~

 

 

점심을 간단하게 먹으려고 역 근처 MIGROS 마트에 갔습니다

 

 

마트 물가는 프랑스랑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참치연어 샌드위치(5.2프랑), 크로와상 샌드위치(4.95프랑), Rivella 음료(1.6프랑), 계피맛 나는 빵(1.8프랑), 프레즐(1.1프랑)

 

점심으로 먹을 식량을 구매했습니다 ㅎㅎ

크로와상 샌드위치 안에는 햄만 있어서 생각보다 별로였고, 곰모양 있는 빵은 계피맛이 나는 퍽퍽한 빵인데 맛없었어요...

 

 

참치연어샌드위치는 맛있었어요~ 아는 그 맛입니다!

rivella는 스위스 국민 탄산음료라는데 약간 미에로화이바 맛에 탄산 들어있는 맛이었어요ㅎㅎ

 

저 경치를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서 먹었는데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점심을 다 먹고 슈피츠 성을 보러 내려갔어요 

 

기차역에서 슈피츠 성, 선착장까지는 내리막길,

유람선을 타고 슈피츠 선착장까지 와서 기차역으로 가시려는 분들은 오르막길입니다! 

 

내려가는 길에 마을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슈피츠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축물 중 하나는 슈피츠 성입니다.

10세기에 지어진 중세 양식 건축물이에요. 마치 중세시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피츠는 마을이 너무 예뻐서 포토존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막 찍어도 배경이 다 합니다 ㅎㅎ

 

 

유람선이 보이네요~ 인터라켄에서 유람선을 타고 와도 좋을 것 같아요

 

 

 

6세 어린이 vip를 위한 코스! 놀이터도 놓칠 수 없죠

슈피츠 성에서 가까운 곳에 공원 놀이터가 있어서 와봤어요 

 

 

호숫가 마을답게 놀이터도 배모양이네요

모래놀이 하는 곳도 있어요~ 아이가 너무 즐겁게 놀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호숫가를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걸으며 스위스의 자연을 만끽하기에도 딱입니다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뒤로하고 떠나려니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시 기차를 타고 인터라켄 OST역에서 내렸어요

기차역 건너편에 바로 COOP마트가 있어요

 

 

야채 과일은 프랑스보다 저렴한 것도 있고 비싼 것도 있네요

 

여기서 두툼한 목살을 사서 저녁에 구워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스위스는 돼지도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 안 받고 자유롭게 커서 이렇게 맛있는 건가 하며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스위스에서의 첫날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