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의 셋째 날 일정은 라우터브루넨과 하더쿨룸입니다. 사실 저는 루체른의 리기산이나 체르마트의 마테호른 같은 산을 하나 더 가보고 싶었지만 미취학 아이와 함께 여행하다 보니 무리한 일정보다는 가볍게 인터라켄 근처를 둘러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출발 전에 인터라켄OST역에서 티켓을 구매했어요
이때도 동신항운 할인쿠폰을 제시해서 할인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라우터브룬넨 : 슈타우프바흐 폭포
라우터브루넨 기차역에서 내려서 바라본 풍경인데 가을가을한게 너무 예쁘네요~
마을 구경을 하며 슈타우프바흐 폭포 전망대로 향했어요
슈타우프바흐 폭포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폭포 전망 입니다~ 해가 쨍쨍해서 너무 눈부시더라고요>_<
여기가 포토스팟인지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어요~
슈타우프바흐 폭포는 높이가 약 297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폭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산책로도 있는데 올라가기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아래에서 감상했네요^^; 가까이서 보면 더욱더 웅장할 것 같아요~
폭포를 가까이서 보려고 가는 길에 만난 아이들입니다....넘 귀여워요ㅎㅎ
여기는 슈타우프바흐 폭포가 배경인 놀이터 입니다!
여기서 점심 도시락도 먹고 놀이터에서 놀기도 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 오신다면 이곳을 강추합니다!!
하더쿨룸 : 전망대
하더쿨룸에 가기 위해 다시 인터라켄OST역으로 왔습니다~ 이곳도 단풍이 배경이네요^^
인터라켄OST역 맞은편 큰 COOP 마트는 토요일이라 닫았길래 편의점같은 작은 COOP마트에서 빵을 사먹었는데
빵은 역시 프랑스가 맛있네요~ㅎㅎ
인터라켄OST역에서 아레강을 건너가면 바로 하더쿨룸 푸니쿨라 승강장이 나옵니다(7분 정도 소요)
3시반쯤 도착한 것 같은데 50분 정도 기다렸어요ㅠㅠ (내려올때도 마찬가지)
4시쯤 되니 사람이 더 많아지더라고요...
푸니쿨라는 원래 30분마다 운행하는데 사람이 많아져서 그런지 15분마다 운행한다고 적혀있었어요
원래 여기에 있는 무료 동물원도 가보려고 했는데 토요일은 오후2시까지 운영해서 못갔어요ㅠㅠ
아이랑 함께 오시는 분들은 시간이 나시면 하더쿨룸 올라가기 전에 여기 잠시 들러서 동물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하더쿨룸 푸니쿨라 타고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동물들 입니다! 규모가 크진 않은데 그래도 구경할만 한 것 같아요
푸니쿨라 타고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인터라켄 전경도 너무 멋지더라고요
사실 하더쿨룸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올라가보니 생각보다 정말 멋졌어요~
인터라켄 마을 좌우로 있는 툰, 브리엔츠 호수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전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사진으로 담을 수가 없네요ㅠㅠ
이 레스토랑에서 인터라켄 전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해도 참 좋을 것 같았어요
어린이 vip를 위한 필수코스 놀이터가 이곳에도 있더라고요!
아이가 이곳을 너무 좋아해서 내려가기 싫다고 말할 정도였어요ㅎㅎ
전망대에선 안개가 자욱해서 아래가 잘 보이지 않았어요ㅠㅠ
놀이터에서 한참을 놀다보니 해가 저물고 있었네요
안개가 없는 쪽은 이렇게 마을이 잘 내려다 보였어요!
스위스에서의 셋째날도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