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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Life/유럽여행

[(4박 5일)스위스] Day 4 : 이젤트발트(브리엔츠호수), 인터라켄(BUCHERER 티스푼), 베른(장미공원, 곰공원, LOTSCHEBRG 퐁듀·뢰스티)

by scilla 2024. 11. 15.

스위스 여행 넷째날은 이젤트발트에 들렀다가 인터라켄에서 티스푼 기념품을 받고 베른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스위스 전통음식인 퐁듀, 뢰스티를  맛본 뒤 바젤 기차역 근처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목차]

이젤트발트(Iseltwald) 브리엔츠호수

 

인터라켄 여행 내내 게스트카드로 잘 이용했던 103번 버스입니다!

이젤트발트 갈 때도 이 버스를 타면 돼요

30분마다 운행하기 때문에 시간표를 미리 알아두고 숙소에서 시간 맞춰서 나오면 편합니다

 

어느 역에서 내려야 하는지는 citymapper에 검색하면 다 자세히 나오니 걱정마세요~

 

스위스 여행 준비 : 필수 어플 추천 & 해외여행 핸드폰 데이터 사용 방법

설산과 푸른 호수, 초록빛 들판이 펼쳐진 꿈의 나라,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절경부터 고즈넉한 마을의 매력까지 스위스는 사계절 내내 특별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에

scilla.tistory.com

 

여기도 놀이터가 있네요~ 아침이라 날씨가 쌀쌀하고 일정이 빠듯해서 여기서 놀진 않았어요

 

 

사랑의불시착 촬영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5프랑을 내야해요

시간 제한이 없어서 어떤 팀이 너무 오래 사용해서 뒤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랑 싸우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제가봐도 정말 심각하게 오래 쓰긴 했어요;;;

돈을 낸 만큼 멋진 사진을 건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가져야 할텐데요...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으려면 돈 내고 찍는 것도 가치가 있어 보였어요

(사진 오래 찍은 분은 사진 속 저 분이 아니에요)

저희는 다른 곳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람이 하도 많아서 자꾸 사진에 사람이 나오더라고요ㅠㅠ

그래도 충분히 멋진 사진을 건졌습니다 ㅎㅎ

 

 

에메랄드빛 호수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호숫가 작은 마을인 이젤트발트는 동화 속에 온 듯한 느낌을 줘요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사진 찍기 딱 좋은 곳입니다!

 

 

정말 평온한 분위기에요...이곳에서 스위스의 평온함을 만끽해 보세요^^

 

 

인터라켄(Interlaken)

 

 

인터라켄 숙소 게스트카드로 롤렉스 티스푼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는거 아시죠?!

인터라켄을 떠나기 전 기념품을 받으러 인터라켄 시내로 왔습니다.

 

인터라켄 시내에서 태극기를 보니 반갑더라고요!! 알고보니 한식당이였어요 ㅎㅎ

 

 

 

작은 마을만 다니다가 인터라켄 시내에 오니 급 도시에 온 느낌이였어요 ㅎㅎ

 

 

장이 섰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짠- 너무 고급진 티스푼이에요~ 이거 안받아오면 손해!!!ㅎㅎ

 

Bucherer 매장에 가시면 됩니다.

본인이 직접 가야해요...게스트카드 여러장 가지고 가도 한명이 여러개 받아올 수 없습니다!! 제가 가족들꺼 다 받아오려다가 안된다고 해서 급히 가족을 불렀다는...ㅎㅎ 다같이 가세요~

 

 

 

여기가 패러글라이딩 착륙지(?)인가봐요ㅎㅎ

 

 

인터라켄OST역에 있는 기념품숍에서 살까말까 고민했던 빅토리녹스 칼.....

주부로써 조금 탐이 났지만 나중에 귀국할때 짐 많아지는게 무서워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사고싶은건 많은데 캐리어는 한정적이니까요ㅎㅎ;;

아 근데 미련이 남네요....? 가벼우니까 그냥 사올껄....역시 살까말까 할땐 사는게 진리인가요...?ㅋㅋㅋㅋㅋ.....

 

 

베른(Bern)

 

 

장미공원에 가려고 베른역에서 10번 버스를 탔어요

장미공원 가는 길은 오르막길이라 버스타고 갔다가 내려오면서 시내 구경하는게 베스트입니다!

버스티켓을 끊었는데(버스정류장에 티켓 발권기가 있어요!)

꽤 비싸더라고요 1인당 5프랑이였나...ㄷㄷ 역시 사악한 스위스 물가...

 

스위스는 버스가 진짜 잘되어있어요

정시 운행에 정거장마다 언제 도착 예정인지 시간도 다 나와요bbb

 

 

장미공원에 도착! 근데 역광이라 사진이 잘 안나오더라고요ㅠㅠ

예쁘게 펼쳐진 베른 시내 전경을 기대하며 왔건만.......!!! 실제로도 눈이 부셔서 잘 안보였다는...ㅜ_ㅜ

 

 

곰공원에 곰이 세마리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한마리 밖에 안보이더라고요~

 

베른의 상징이 곰이라고 합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강변으로 내려갈 수 있어요~

 

 

강변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곰을 볼 수 있어요! 

보이시나요...? 숨은그림찾기 같네요 ㅎㅎ

 

 

장미공원에서 볼때는 잘 안보였는데 내려와서 보니 베른 시내가 너무 예뻤어요+_+

 

 

베른 대성당도 보고요~

 

 

시계탑도 보고요~

 

 

동절기라 해가 금방 져서 아쉬웠어요ㅠㅠ

 

 

 

LOTSCHEBRG 후기 : Fondue(퐁듀), Rosti(뢰스티)

 

 

스위스에서의 마지막날 저녁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외식을 하기로 했어요!

스위스에 왔으면 스위스 전통음식을 먹어봐야 한다며...ㅎㅎ

 

메뉴판(퐁듀)

 

퐁듀가 왜이렇게 비싼가요.....? 당황 ㅎㅎ

사실 퐁듀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고 스위스에 왔으니 그냥 맛만 조금 보고싶었을 뿐인데 경험비용이 꽤 드네요^^;

 

메뉴판(뢰스티)

 

퐁듀 2인에 뢰스티를 시키려고 했더니 어른 둘에 아이 한명이 먹기엔 너무 많다고 뢰스티는 키즈메뉴를 추천해주셨어요~

 

Rosti with fried egg(kids) 12프랑

 

이게 뢰스티인데 되게 익숙한 맛이에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감자채전 맛!!! 너무 맛있었어요~ 스위스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라는데...저도 맨날 먹고싶네요>_<

 

근데 이게 뭐라고 그렇게 비쌀 일인가요.........-_-ㅋㅋ

 

Barner Fondue 1인 30.5프랑

 

대망의 퐁듀!!! 6가지 치즈와 사이다가 들어간 퐁듀에요~

주문할 때 알코올은 빼달라고 말했어요

스위스 퐁듀에 대한 후기들을 보면 알코올 빼달라고 해도 알코올 맛 나고 못먹겠다는 후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알코올 맛이 하나도 안나고 그냥 짭쪼롬한 치즈 맛이더라고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근데 치즈가 너무 짜서 빵에 듬뿍 찍어먹으면 너무 짜고 조금만 찍어서 먹어야 먹을만 하더라고요...그래서 치즈를 정말 많이 남긴 것 같아요ㅠㅠ 

 

직원이 엄청 친절했는데 역시나 계산할 때 팁을 요구하더라고요처음에 10프로 말하길래 5프로 하겠다고 했는데 5프로도 엄청나네요직원분이 협상의 기술을 아시는.....ㅋㅋ스위스인 테이블에서 계산할 땐 뒤돌아 있는 매너를 보이시더니 저희한테는 대놓고 요구하는게....좀 그랬지만 그래도 친절하게 대해줬으니 기분 좋게 내고 왔습니다~

 

스위스 전통요리 체험을 마치고 베른역에서 기차를 타고 바젤로 이동합니다!